[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강정호(28·피츠버그)는 자신의 안타를 시작으로 대량 득점에 성공한 5회말에 대해 집중력이 좋았다고 평했다.
강정호는 6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8로 제자리를 유지했다.
상대 선발 대니 살라자르를 맞아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던 강정호는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키 넘기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안타를 만들었다. 이 안타를 시작으로 피츠버그는 홈런과 2루타 포함 6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5득점에 성공, 경기를 뒤집고 승리로 마무리했다.
↑ 강정호는 대량 득점에 성공한 5회에 대해 집중력의 차이가 가져 온 결과라고 말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
자신의 타격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서든 컨택을 해서 살아나가려고 했다. 노리던 공은 아니었지만, 배트가 나가다가 맞았다”고 설명했다.
허들 감독이 2스트라이크
최근 벤치와 선발을 오가며 불규칙적인 출전 주기를 갖고 있는 그는 “하던 대로 하겠다”며 선발 벤치 여부에 상관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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