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디트로이트)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는 매달 가장 빛났던 선수들을 선정, ‘이달의 선수’로 발표한다. 3일(한국시간)에는 2015년 6월을 빛낸 이달의 선수들이 공개됐다.
이달의 신인으로는 내셔널리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3루수 마이켈 프란코, 아메리칸리그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가 선정됐다.
프란코는 6월 한 달 타율 0.352 출루율 0.391 장타율 0.648 8홈런 24타점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그는 지난 10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크리스 헤스턴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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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시즌 아웃 부상에도 6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달의 투수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크리스 세일, 워싱턴 내셔널스의 맥스 슈어저가 선정됐다.
세일은 6월 한 달 6경기에서 44 1/3이닝을 던지며 2승 2패 평균자책점 1.83 75탈삼진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슈어저는 6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지난 6월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피안타 완봉승을 기록한데 이어 2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완봉승이라는 역사를 남겼다.
이달의 선수에는 LA에인절스의 알버트 푸홀스, 마이애미 말린스의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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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라웃과 푸홀스는 2달 연속 에인절스에 이달의 선수상을 안겼다. 사진=ⓒAFPBBNews = News1 |
스탠튼은 6월 한 달 24경기에 출전, 타율 0.344 12홈런 23타점 장타율 0.800을 기록했다. 지난 27일 LA다저스와의 홈경기 도중 왼손 유구골 골절 부상으로 남은 시즌을 뛸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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