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디트로이트) 김재호 특파원] “좋은 야구를 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상대로 3연전을 스윕한 클린트 허들 감독은 흡족함을 드러냈다.
허들은 3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를 8-4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그는 “좋은 야구를 했다. 마운드, 수비에서 힘든 경기였는데 공격에서 계속 압박을 줬다. 첫 5이닝은 정말 보기 좋았다. 4이닝 연속 득점을 하며 보고 싶던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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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린트 허들 감독은 꾸준히 득점에 성공한 타선을 칭찬했다. 사진(美 디트로이트)=ⓒAFPBBNews = News1 |
허들은 “계속해서 경기 흐름을 유지했다. 득점을 낼 방법을 찾으려 노력했고, 상대 득점을 막을 방법도 연구했다. 투수는 투수대로, 포수는 포수대로 자기 일을 했다. 수비도 좋았다. 8회 조디 머서가 뒤쫓아가서 잡은 뜬공 아웃은 결정적인 플레이였다. 경기를 구하고, 흐름을 바꾸는 수비였다”며 선수들의 노력을 칭찬했다.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선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에 대해서도 “빅리그다운 모습이었다. 자신이 갖고 있는 것들을 모두 보여줬다. 초구 스트라이크도 많이 잡았고, 11명의
피츠버그는 홈으로 복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또 다른 인터리그 3연전을 치른다. 허들은 “상대에 신경 쓰지 않고 우리 자신에게 집중할 것”이라며 다음 시리즈를 맞이하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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