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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을 밝힐 성화가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일 광주 곳곳을 누볐습니다.
일부 경기가 시작되고 갈라(Gala)·전야제 등 행사가 열려 세계 대학생 축제의 열기를 실감하게 했습니다.
마지막 봉송길에 오른 성화는 이날 광주 동·서·남·북·광산구 전역을 돌았습니다.
양궁 간판스타 기보배와 대회 조직위원장인 윤장현 광주시장 등이 시민과 함께 성화를 봉송하며 제주에서 시작한 '빛 광(光)'자 모양 3천700㎞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한국 선수단은 광주 서구 화정동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공식 입촌식을 하고 종합 3위 목표 달성을 다짐했습니다.
수구를 시작으로 축구, 배구 등 일부 구기 종목은 예선 경기에 돌입했습니다.
한국 남녀 축구 대표팀은 대만(남자), 체코(여자)에 나란히 3-1 쾌승을 거둬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이날 오후에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갈라·리셉션, 전야제가 잇따라 열립니다.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갈라·리셉션은 FISU 집행위원회와 차기 유니버시아드 개최 예정도시 조직위원회 등 관계자를 초청해 유공자를 격려하고 다음 대회를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삼고무와 축하무 등 식전공연, 환영사, 유공자 시상식, 차기 대회 프레젠테이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집니다.
FISU 관계자 등 참가자들은 장소를 옮
전야제는 조직위가 후원하고 주관방송사인 KBS가 주관하며 '뮤직뱅크' 특별생방송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됩니다.
한상헌 아나운서와 걸그룹 '걸스데이'의 민아·유라가 공동 진행을 맡고 샤이니, 포미닛, EXID, YB 등의 K-팝 공연과 클래식 무대가 선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