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트래비스 밴와트(29·SK 와이번스)가 경기 중 타구에 맞아 손목 위쪽 팔뼈 골절 부상을 당했다. SK로서는 에이스 김광현(27)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SK는 2일 문학구장에서 kt 위즈와 2015 KBO리그 경기를 갖는다. 전날 2-4로 져 2연패에 빠진 SK는 35승36패1무로 7위에 위치해 있다. 5위 한화와는 1.5경기 차.
1일 경기는 SK에게 뼈아팠다. 밴와트는 팀 내에서 비중이 큰 선수다. 지난4월16일 넥센전에서 박병호의 타구에 복사뼈를 맞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밴와트는 재활 후 안정감을 줬지만 또 한 번 타구에 맞는 불운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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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14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SK 김광현이 마운드에 올라 두산 마야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김광현이 포수 이재원에게 사인을 보내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올 시즌 SK의 선발진은 여유 있는 상황이 아니다. 72경기에서 25승25패 평균자책점 4.73을 마크했다.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KIA(4.31) NC(4.45) 삼성(4.47) 두산(4.50) LG(4.69)에 이어 전체 6위에 머물러 있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가 3승6패 평균자책점 5.33으로 부진하고 윤희상은 4승5패 평균자책점 4.79를 마크 중이다.
날이 더워지면 더욱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됐던 밴와트의 부상은 SK 입장에 뼈아프다.
앞으로 에이스 김광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
2일 kt전은 후반기를 여는 첫 경기다. SK는 8승2패 평균자책점 3.74를 마크 중인 김광현을 kt는 1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인 윤근영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SK 입장에서는 잡아야 하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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