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디트로이트)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주전 3루수 아드리안 벨트레의 집에 강도가 든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분실된 물품이 조금 특이하다.
텍사스 지역 언론 ‘댈러스 모닝 뉴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경찰의 조사 보고서를 인용, 지난 6월 26일 댈러스 인근 프레스턴 할로우에 있는 벨트레의 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날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날이었다. 벨트레는 낮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섰고, 강도는 그 직후 침입했다. 다행히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의 가족들은 남부 캘리포니아에 따로 머물고 있다.
![]() |
↑ 아드리안 벨트레의 집에 강도가 침입, 2011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우승 기념반지 등을 훔쳐갔다. 사진= MK스포츠 DB |
벨트
지난 6월 25일 엄지손가락 부상에서 복귀한 벨트레는 이후 8경기에서 33타수 8안타(타율 0.242) 2루타 1개 2타점 6삼진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