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 시대의 유일한 축구지배자 아르헨티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28·FC 바르셀로나)가 ‘2015 코파 아메리카’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에 또 뽑혔다. ‘코파 아메리카’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 선수권대회에 해당한다.
CONMEBOL은 1일 오전 10시 47분(이하 한국시간) ‘2015 코파 아메리카’ 트위터 공식계정을 통하여 메시가 준결승 아르헨티나-파라과이 MOM으로 선정됐음을 발표하면서 수상 사진도 공개했다. 메시의 MOM은 우루과이와의 B조 2차전과 콜롬비아와의 준준결승에 이은 이번 대회 3번째다. 주장 겸 오른쪽 날개로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 메시가 ‘2015 코파 아메리카’ 4강 아르헨티나-파라과이 MOM으로 선정됐다. 사진=‘2015 코파 아메리카’ 트위터 공식계정 화면 |
아르헨티나는 1일(이하 한국시간) 칠레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콘셉시온’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2015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에서 6-1로 완승했다. 메시는 득점은 없었으나 3도움으로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조력자였다.
아르헨티나는 5일 오전 5시부터 개최국 칠레와 결승전을 치른다. 2007 베네수엘라대회 준우승 이후 8년 만의 결승진출이다. 개최국이었던 2011년 대회에서는 7위에 그쳤다. 2004·2007 코파 아메리카에 이
전신 ‘남미선수권대회’를 포함하여 아르헨티나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모두 14번 정상에 등극했다. 그러나 1993년 에콰도르대회를 끝으로 어느덧 22년 동안 우승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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