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달콤한 휴식을 취한 김효주(20.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생애 첫 타이틀방어에 나선다.
김효주는 오는 3일부터 사흘간 중국 웨이하이에 위치한 웨이하이포인트 골프장(파72.6146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7타 차로 우승컵을 차지하며 한국여자오픈 이후 2개 대회 연속으로 시즌 2승을 달성했던 김효주는 상승세를 몰아 시즌 5승을 달성한 바 있다.
↑ 오는 3일부터 사흘간 중국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타이틀방어를 노리는 김효주.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쟁쟁한 강자들이 대거 출전하며 우승 사냥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우선 김효주와 나란히 LPGA 투어에 진출한 뒤 지난 주 KLPGA 투어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장하나(23.비씨카드)가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기에 백규정(20.CJ오쇼핑)도 오랜만에 KLPGA 투어에 출전해 우승으로 반전의 기회를 만든다는 각오다. 지난해 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에 진출한 백규정은 올 시즌 별다른 성적을
이밖에 ‘중국의 박세리’로 불리는 펑샨샨도 출사표를 던졌다.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 투어와 공동 주관하는 대회인 만큼 티엔 홍(30), 예 지치(19), 장 웨이웨이(18) 등 중국의 실력파 선수들이 출전해 샷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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