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역도스타 김병찬, 사고 후 하반신 마비…연금으로 생활하다 ‘안타까운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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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스타 김병찬 강원도 춘천 집서 홀로 숨진 채 ‘발견’
비운의 역도스타 김병찬, 사고 후 하반신 마비…연금으로 생활하다 ‘안타까운 죽음’
역도스타 김병찬이 숨진 채 발견됐다.
↑ 김병찬 / 사진=MBC |
30일 춘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7시20분께 춘천시 후평동의 한 임대 아파트에서 김병찬이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 김모씨가 발견해 경찰에 알렸다.
이 주민은 “거의 매일 저녁에 김씨의 집을 방문하는데 당시에도 가보니 김씨가 작은방 천장을 바라보며 누운 채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김병찬 / 사진=MBC |
하지만 김병찬은 지난 1996년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이 마비되면서 역도계를 떠났고,
김병찬이 받는 연금은 보건복지부의 최저생계비 지급 기준(49만9288원)보다 3만원 정도가 더 많아, 최저생계비(61만7000원) 지원을 받을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