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디트로이트) 김재호 특파원] 강정호(28·피츠버그)에게 ‘프리미어12’는 아직 먼 미래다.
강정호는 1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MK스포츠를 만난 자리에서 “대표팀 합류와 관련해 아직 연락 온 것은 없었다”며 대표팀 합류 문제와 관련된 논의는 진행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프리미어12’ 대표팀 감독에 뽑힌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 기술위원장은 지난 달 29일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해외파 선수들의 대표팀 합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강정호에게 프리미어 12는 아직 먼 미래다. 사진= MK스포츠 DB |
‘프리미어12’는 국제야구연맹(IBAF) 세계랭킹 12위권 국가가 초청되는 대회로, 야구월드컵의 명맥을 잇는 대회다. 올해 처음 시작된다. 오는 11월 8일부터 21일까지 일본과 대만에서 분산 개최된다. 한국은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일본과 공식 개막전을 갖는다.
메이저리그는 11월초에 월드시리즈가 종료될 예정이다. 강정호의 소속팀 피츠버그가 월드시리즈에 가지 않는다면 그에게도 충분히 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소속팀의 허락이 있어야 하지만,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시즌 이후 선수들이 출전하는 외부 경기에 대해 생각보다 관대하다. 많은 선수들이 카리브해 지역에서 열리는 윈터리그에 출전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그러나 강정호는 “아직
지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8회 득점 찬스에서 대타 교체. 아쉬움을 남겼던 강정호는 이날 경기에서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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