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이보미(27.코카콜라재팬)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어스 몬다민 컵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을 기록했다.
이보미는 28일 일본 지바현의 카멜리아 힐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이보미는 동타를 이룬 개막전 우승자 이지희(36)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어진 연장 첫 홀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이보미는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이지희를 꺾고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 |
↑ JLPGA 투어 어스 몬다민 컵에서 연장전 끝에 시즌 2승을 기록한 이보미. 사진제공=르꼬끄골프 |
올 시즌 네 차례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갈증에 시달렸던 이보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
우승상금 2520만엔(약 2억3000만원)을 더한 이보미는 시즌상금 1억3180만엔(약 12억원)으로 JLPGA 투어 최단 기간 1억엔 돌파 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이지희가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나다예(27)가 이날 1타를 잃어 9언더파 279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