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투어 8년차 이민창(28.CTC바이오)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 셋째 날 단독선두로 오르며 프로데뷔 첫 우승을 정조준했다.
이민창은 27일 전북 군산에 위치한 군산골프장(파72.714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는 동안 보기는 단 1개로 막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이민창은 공동 2위(9언더파 207타) 그룹인 김기환(24), 이지훈(29), 이수민(22.CJ오쇼핑), 정대억(26)을 1타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맨 상단을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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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도약하며 생애 첫 승을 눈앞에 둔 이민창. 사진제공=KPGA |
경기를 마친 후 이민창은 “드라이버 샷과 퍼트가 좋았다. 드라이버 샷의 정확도가 장기인 나와 이 대회 코스와 잘 맞는다”면서 “곳곳에 해저드가 위치해 무엇보다 티샷의 정확도가 높은 만큼 샷 감을 유지하고 있어 최종라운드를 자신 있게 경기하겠다”고 밝혔다.
2013년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한편, 전날 단독선두였던 김병준(33)은 이날 2타를 잃고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7위로 밀려났다. 유일한 아마추어 출전자인 송재일(17)도 4타를 잃고 2오버파 218타 공동 58위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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