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간판타자 손아섭(27)이 다시 배트를 잡았다.
손아섭은 26일 사직 넥센전에 앞서 토스배팅을 시작했다. 훈련 전 배트를 들고 나타난 손아섭은 “오늘은 토스배팅을 한다”고 말했다. 표정은 밝았다.
현재 손아섭은 오른쪽 손목통증 때문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태다. 지난달 26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에서 스윙 도중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 손아섭은 27~28일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되는 등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다가 결국 지난 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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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 사진=MK스포츠 DB |
이날 30개 정도의 토스배팅을 마친 손아섭은 “괜찮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복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긴 하다. 구단관계자는 “배팅볼을 친 다음에
롯데는 손아섭이 이탈한 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6월 승률이 6승 13패. 팀타율 2할4푼4리로 KIA와 함께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8위에 머물고 있는 롯데는 7위 KIA와 1.5경기 차다. 손아섭의 공백이 아쉽기만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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