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행 도핑 양성, 약물 '스타노조롤'이 뭐길래…알고보니 '오호!'
↑ 최진행/사진=한화이글스 홈페이지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야수 최진행(30)이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앞으로 30경기를 뛸 수 없게 됐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반도핑위원회를 열고 KBO 반도핑 규정을 위반한 최진행에게 30경기 출장 정지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장 정지는 이날부터 적용됩니다.
KBO는 지난달 초 실시한 도핑테스트 결과 최진행의 소변 샘플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경기 기간 사용을 금지한 약물인 스타노조롤(stanozolol) 성분이 검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타노조롤은 스테로이드 계열의 WADA 금지약물입니다.
스타노조롤은 예전에 메이저리거 라파엘 팔메이로가 사용한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도핑전문가들은 스타노조롤을 통해 단백질 동화 호르몬이 증강되고, 이 호르몬은
스타노조롤은 원래 '유전적 혈관종' 이라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치료약이지만 운동선수들은 이를 근육 증강을 위해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한편, KBO 반도핑위원회는 이날 최진행의 소명을 듣고 심의해 반도핑 규정 6조 1항에 의거, 징계를 부과했습니다. 한화 구단에도 제재금 2천만원을 물렸습니다.
최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