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kt 위즈 오정복이 이적 후 첫 경기서 맹활약을 펼쳤다. 결승 스리런 홈런으로 짜릿한 신고식을 치렀다.
오정복은 23일 수원 위즈파크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삼진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오정복은 트레이드 후 첫 경기이자 올 시즌 첫 1군 경기이기도 했다. 첫 경기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kt 팬들의 뇌리에도 콕 박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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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오정복이 23일 수원 LG전을 마친 뒤 단상에 올라 팬들을 향해 하트를 날리고 있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
상대 선발 헨리 소사를 상대로 역전 스리런 홈런을 기록한 데 대해서는 “직구는 커트하고
마지막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돼 너무 좋다”면서 “앞으로도 2군에 있을 때의 간절함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범현 감독도 “오정복의 홈런이 결정적인 흐름을 가져오게 했다”며 이적 후 맹활약을 펼친 오정복을 칭찬했다.
[chqkqk@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