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 우완투수 이상화(27)가 또 다시 삼성 라이온즈에 약점을 노출하며, 1이닝도 못채우고 강판됐다.
이상화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⅓이닝 4피안타 1볼넷하며 5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31개.
또 다시 삼성에 약한 모습을 노출하고 말았다. 이상화는 올시즌 삼성전에 두 차례 선발로 등판했지만, 모두 패하고 말았다. 평균자책점도 8.10. 지난 17일 목동 넥센전에서 6⅔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으로 넥센 강타선을 막고 승리투수가 되며 다시 안정을 찾은 이상화는 이날도 삼성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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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이상화. 사진=MK스포츠 DB |
롯데 관계자는 급작스런 이상화의 강판에 대해 “컨디션 난조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상화의 최고구속은 140km. 속구가 14개, 포크볼이 10개로 승부구로 가져간 포크볼의 각이 밋밋한게 삼성 타자들에게 통타당한 원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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