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 득점왕에 빛나는 콜롬비아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24·레알 마드리드)가 ‘2015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무득점에 허덕이고 있다. ‘코파 아메리카’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 선수권대회에 해당한다.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칠레에서 열리는 ‘2015 코파 아메리카’는 22일까지 진행된 조별리그로 8강 토너먼트 진출팀을 가렸다. 콜롬비아는 1승 1무 1패 득실차 0 승점 4 C조 3위로 준준결승에 합류했다.
하메스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11차례 슛을 했으나 골이 없다. 슛 11회는 ‘2015 코파 아메리카’ 무득점 중에서 가장 많은 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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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메스(10번)가 페루와의 ‘2015 코파 아메리카’ C조 3차전에서 뭔가 말하고 있다. 사진(칠레 테무코)=AFPBBNews=News1 |
‘월드컵득점왕’ 타이틀을 앞세운 하메스는 2014년 7월 22일 이적료 8000만 유로(1001억5,440만 원)에 레알로 합류했다. 2014-15시즌 46경기 17골 18도움으로 성공적인 첫해를 보냈다.
이처럼 화려한 지난 1년을 보낸 하메스가 ‘2015 코파 아메리카’에서 3경기 풀타임을 소화하고도 득점은 물론이고 도움 하나 기록하지 못한 것은 뜻밖의 상황이다. 콜롬비아가 조별리그 1골에 그친 것도 믿었던 하메스의 부진이 결정적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4위 콜롬비아는 27일 오전 8시 30분부터 FIFA 3위 아르헨티나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난적 아르헨티나에 이기려면 하메스의 부활이 절실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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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마리아(7번)가 자메이카와의 ‘2015 코파 아메리카’ B조 3차전에서 공을 쫓고 있다. 사진(칠레 비냐델마르)=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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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바니(21번)가 파라과이와의 ‘2015 코파 아메리카’ B조 3차전에서 공과 함께 달리고 있다. 사진(칠레 라세레나)=AFPBBNews=News1 |
한편 ‘2015 코파 아메리카’ 무득점 최다슈팅 2위는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앙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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