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노히트 노런의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피츠버그는 한국시간으로 22일 새벽 2시 35분 내셔널스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전날 경기, 피츠버그는 워싱턴에 0-6으로 패하면서 상대 선발 맥스 슈어저에게 생애 첫 노히트노런의 영광을 안겨줬다. 9회 2사에 나온 호세 타바타의 몸에 맞는 공이 없었다면 퍼펙트 게임이 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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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는 전날 노히트 노런의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사진(美 워싱턴DC)=ⓒAFPBBNews = News1 |
기억은 잊었지만, 유물은 남았다. ‘피츠버그 트리뷴’에 따르면, 슈어저는 노히트노런 경기에서 사용한 라인업 카드 두 장에 사인을 해 허들 감독에게 기념으로 전달했다고. 허들은 이 중 하나를 자선 경매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츠버그는 이날 조시 해리슨(2루수)-스탈링 마르테(좌익수)-앤드류 맥커친(중견수)-강정호(3루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호세 타바타(우익수)-코리 하트(1루수)-조디 머서(유격수)-
복통으로 경기에 나가지 못하고 있는 워커는 5경기 연속 결장이다. 허들은 이에 대해 “원래 이날 경기에서는 제외할 계획”이었다며 좌완 선발 지오 곤잘레스를 상대로 기용할 생각이 없었다고 밝혔다. 워커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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