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역투를 펼친 선발 유희관을 칭찬하는 동시에 팀 사정으로 완봉 기회를 주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두산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장단 16안타를 때린 타선의 힘과 선발 유희관의 역투에 힘입어 10-0, 완승을 거뒀다.
김현수가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오재원이 4안타 2타점, 홍성흔이 2안타 2타점으로 중심타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민병헌과 정수빈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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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경기 종료 후 김 감독은 “선발 유희관이 초반부터 밸런스가 좋아보였고 더할 나위 없는 피칭을 했다”며 유희관을 역투를 극찬했다. 이어 “타자들도 상대 투수를 맞아 적극적인 타격을 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활발한 타격을 한 타자들을 칭찬했다.
끝으로 “스와잭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이닝을 던지기로 약속이 돼있었기 때문에 유희관에게 미
완봉 기회가 아쉽게 미뤄진데 대해 유희관은 “완봉에 대해서는 아쉽지 않다. 스와잭이 던질 기회가 필요했기에 전혀 아쉽지 않다”며 전혀 개의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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