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끝판왕’ 오승환(33·한신)이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올리며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소속팀 한신은 승률 5할을 맞춰내며 리그 선두 요미우리를 압박했다.
오승환은 21일 고시엔구장에서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 팀이 4-2로 앞선 9회 구원 등판했다. 전날 9일 만에 시즌 19세이브를 올린 뒤 하루만에 다시 세이브 상황서 마운드에 오른 것. 오승환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1이닝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투구 수는 12개.
↑ 오승환이 21일 야쿠르트전서 시즌 20세이브를 올리며 이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사진=MK스포츠 DB |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낸 오승환은 야마사키 야스아키(요코하마)를 따돌리고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오승환의 철벽투 속에 한신은 시즌 33승(33패)째를 올리며 승률 5할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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