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충분히 해낼 자격이 있는 투수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10승에 선착한 알프레도 피가로(삼성)의 20승 달성 가능성에 대해서 굳건한 믿음을 보냈다.
피가로는 19일 문학 SK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실점 역투를 펼쳐 시즌 10승(3패)째를 거뒀다. 이로써 피가로는 2015 KBO리그서 가장 먼저 10승을 거둔 투수가 됐다. 동시에 14경기 승률 7할6푼9리의 가파른 기세도 이어갔다.
지난해 20승 고지를 밟은 앤디 밴 헤켄(넥센)에 비해서 약 보름정도 빠른 페이스. 산술적으로는 20승을 넘어 23승~24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 |
↑ 사진=MK스포츠 DB |
류 감독이 특히 높이 평가하는 부분은 꾸준함이었다. 류 감독은 “지금 6이닝 이상 등판이 벌써 몇경기째냐. 14경기다”라며 “감독의 입장에서는 항상 든든하고 믿음이 간다”며 피가로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운영 능력에 대해서 높이 평가했다. 류 감독은 “어제도 사실 안타는 많이 맞았다. 하지만 주자가 나가면 무너지지 않고 꼬박꼬박 마운드를 지키면서 6이닝은 소화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가로의 생각은 어떨까. 피가로는 “진짜로 좋
현재 페이스라면 피가로가 삼성의 역대 최고의 외인투수가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래저래 삼성의 복덩이가 된 피가로다.
[on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