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4위 콜롬비아가 마침내 브라질의 벽을 넘었다. A매치 역사상 첫 승리를 메이저대회 본선에서 거두는 감격을 맛보았다.
콜롬비아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과의 ‘2015 코파 아메리카’ C조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7연승의 호조가 베네수엘라와의 15일 C조 1차전(0-1패)에서 끊겼던 것을 만회하고도 남을 성과다. ‘코파 아메리카’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 선수권대회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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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롬비아 선수들이 브라질과의 ‘2015 코파 아메리카’ C조 2차전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칠레 산티아고)=AFPBBNews=News1 |
그러나 월드컵 본선 개근국가이자 5차례나 정상에 등극한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 앞에만 서면 콜롬비아는 한없이 작아졌다. 1960 이탈리아올림픽 남미예선에서 0-2로 진 것을 시작으로 A매치 14전 5무 9패의 굴욕적인 무승 행진이 이어졌다. 14경기 동안 단 4득점에 그치는 동안 24실점이나 했다.
무려 20269일(만 55년5개월28일) 만에 거둔 브라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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