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사이영상 3회 수상에 빛나는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배니스터는 1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상대 선발 커쇼에 맞서는 자세에 대해 말했다.
“모든 타자들에게 힘든 밤이 될 것이다”라며 말문을 연 배니스터는 “타자 개개인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해야 한다. 사이영상 3회 수상자와 맞대결할 때는 어느 때든 수준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할 수 있는 최고의 타격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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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레인저스는 28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 중 한 명인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번 시즌에는 13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중이다. 최근 4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93(28 2/3이닝 3자책점)으로 지난 시즌의 위력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니스터는 이날 3번 타자의 중책을 맡은 조이 갈로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긴장을 풀면서 리듬을 찾고, 안정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부담을 털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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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커쇼를 상대로 끈질긴 승부를 주문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그러나 배니스터는 원래 4번 1루수로 출전 예정이었던 카일 블랭크스가 아킬레스 건염 증세로 빠지면서 필더를 4번 1루수로 올렸다.)
마지막으로 배니스터는 커쇼에 이어
이어 “큰 스윙보다는 단타를 노리도록 할 것이다. 2스트라이크 이후 접근법도 중요하다”며 타자들에게 끈질긴 승부를 주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