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아찔한 충돌 상황이 벌어지며 심판과 선수가 모두 부상으로 교체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아찔한 상황은 이날 경기 3회말 LG의 공격 도중 일어났다. LG는 1사 3루서 박용택이 좌익수 플라이를 쳤다. 이때 3루 주자 황목치승이 태그업으로 홈 승부를 하는 과정에서 KIA 포수 이홍구의 블로킹을 피해 득점에 성공한 황목치승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이영재 주심과 충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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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3회말 1사 3루 상황 LG 박용택의 희생플라이 때 홈 쇄도를 시도한 3루주자 황목치승이 이영재 구심과 충돌하고 있다. 사진(잠실)=곽혜미 기자 |
이후 황목치승도 4회초 수비 때 2루수 백창수와 교체됐다. LG 구단 관계자는 “황목치승이 허리에 통증을 호소해 선수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고 밝혔다.
[mi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