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악바리’ 손아섭(27·롯데 자이언츠)이 1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손아섭은 17일 고양 벽제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2군)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나서 2타수 2안타 1도루 1득점, 1사구(死球)를 기록했다.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안타는 각각 우전안타와 좌전안타로 플라이성과 라인드라이브성으로 타구질이 좋았다. 오른손 손목통증으로 타격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던 손아섭은 지난 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이날 경기가 말소 후 첫 실전이었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손아섭 상태를 전해 듣고 “1군에 등록할 수 있는 19일 잠실 두산전에 맞춰 1군에 불러 올릴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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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손아섭이 훈련 중 전력질주를 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내야수 오승택(25)은 17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1군에 등록됐다. 오승택은 이날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6번타자 유격수로 나서 5타수2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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