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월드컵 예선 손흥민 골 손흥민 골
축구대표팀이 17일 미얀마와의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G조 첫 경기를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경기자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미얀마를 2-0으로 이겼다. 전반 35분 이재성(전북 현대)의 헤딩 선제골에 이어 후반 22분 손흥민(레버쿠젠)의 프리킥 추가골로 승기를 거뒀다.
경기 초반 미얀마의 밀집수비에 막혔지만 전반 38분 손흥민이 올린 코너킥을 이재성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첫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전반 22분 손흥민의 무회전 프리킥 슈팅이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다. 손흥민의 A매치 11호 골. 지난 2013년 3월 26일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후 손흥민의 월드컵 예선 두 번째 골이다.
한국은 1승(승점 3점·골득실 차 +2)을 거두며 쿠웨이트(1승), 레바논(1승 1패·이상 승점 3점·이상 골득실 차 +1)을 골득실 차로 제치고 G조 1위로 올라섰다. 오는 9월 3일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라오스와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 |
![]() |
![]() |
[사진(인천)=천정환 기자 / jh1000@maekyung.com]
[그래픽=이주영 기자 / tmet231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