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승리를 위한 사냥은 총력이다. 러시아로 가는 길의 첫 걸음, 슈틸리케호의 선택은 ‘닥공’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9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미얀마전에 주축 선수들을 모두 가동했다.
지난 11일 UAE와 평가전(한국 3-0 승)과 비교해 베스트11의 변화가 크지 않다. 원톱은 슈틸리케호 최다 득점자(4골)인 이정협(상주 상무)이 섰고, 그 아래에는 가장 반짝반짝 빛나는 샛별 이재성(전북 현대)가 공격을 조율한다. 좌우 날개는 UAE전과 마찬가지로 염기훈(수원 삼성)과 손흥민(레버쿠젠)이 좌우 날개로 기용됐다. 공격진의 유일한 변화는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 대신 이정협이 기용된 정도.
↑ 이정협(왼쪽)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미얀마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사진=MK스포츠 DB |
플랫4의 수비라인은 오른쪽부터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곽태휘(알 힐랄). 장현수(광저우 푸리), 김진수(호펜하임)로 구성됐다. 김창수가 정동호(울산 현대)를 대신해 오른쪽 수비수로 기용됐다. 골문은 김승규(울산 현대)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를 제치고 다시 한 번 지킨다.
※한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 미얀마전 베스트
GK : 김승규(울산 현대)
DF :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곽태휘(알 힐랄) 장현수(광저우 푸리) 김진수(호펜하임)
MF : 손흥민(레버쿠젠) 한국영(카타르SC) 이재성(전북 현대) 정우영(빗셀 고베) 염기훈(수원 삼성)
FW : 이정협(상주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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