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 중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포워드 르브론 제임스(31·미국)가 전미농구협회(NBA) 결승전 1~5차전 역대 득점 5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임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2014-15 NBA 결승에서 5차전까지 183점을 넣었다. 경기당 36.6점에 달하는 인상적인 득점력이다. 그러나 캐벌리어스는 2승 3패로 열세에 놓여있다. 6차전은 1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시작한다.
NBA 결승 5경기 누적 득점 1위는 마이클 조던(52·미국) 샬럿 호니츠 구단주다. 조던은 1992-93시즌 시카고 불스 소속으로 피닉스 선스를 상대로 5차전까지 무려 213득점을 올렸다. 경기당 42.6점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이다. 불스는 4승 2패로 정상에 등극했다.
↑ 제임스(23번)가 워리어스와의 2015 NBA 결승 5차전 원정에서 수비를 제치고 림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미국 오클랜드)=AFPBBNews=News1 |
↑ 조던(가운데)은 1992-93 NBA 우승 후 은퇴를 선언했다가 1994-95시즌 복귀했다. 1차 은퇴 후 영구결번행사에 참여한 모습. 사진(미국 시카고)=AFPBBNews=News1 |
2~3위는 모두 1992-93시즌보다 이전에 작성됐다. 릭 배리(71·미국)는 1966-67시즌 샌프란시스코 워리어스 선수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NBA 결승에서 5차전까지 201점·경기당 40.2점을 넣었다. 그러나 워리어스는 2승 4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 워리어스는 이번 시즌 결승에 오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전신이다.
1968-69 NBA 결승에서는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제리 웨스트(77·미국)가 주목할만한 득점력을 선보였다. 웨스트는 보스턴 셀틱스를 맞아 5차전까지 197점·경기당 39.4점으로 맹위를 떨쳤다. 그러나 레이커스 역시 3승 4패로 우승이 좌절됐다.
그러나 웨스트의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후배인 4위 샤킬 오닐(43·미국)은 달랐다.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199
NBA 결승 5차전까지 누적 득점 1~4위의 우승 성공 확률은 50%다. 5위 제임스는 어떤 전철을 따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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