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이번 시즌 간판스타로 급부상한 공격수 해리 케인(22·잉글랜드)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보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미국 스포츠방송 ESPN은 15일(한국시간) 익명을 요구한 구단 내부 관계자를 인용하여 “설령 이번 여름 중대한 영입제안이 온다고 해도 케인을 맨유로 이적시키진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맨유는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5500만 유로(694억240만 원)를 투자할 용의가 있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케인은 토트넘과 2020년 6월 30일까지 계약되어 있기에 쉽지 않은 목표다.
↑ 케인이 시드니 FC와의 친선경기에 끝난 후 팬에게 엄지를 세우고 있다. 사진(호주 시드니)=AFPBBNews=News1 |
그러나 토트넘의 거부가 완강하다고 해도 맨유가 케인을 쉽게 포기하진 않을 것 같다. 임대 선수로 활용했던 팔카오(29·콜롬비아)는 작별이 확정됐
2015-16시즌에도 맨유와 함께할 것이 확실한 공격자원은 주장 웨인 루니(30·잉글랜드)와 신예 제임스 윌슨(20·잉글랜드) 2명뿐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활약이 검증된 케인이 탐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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