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한국 피겨의 희망’ 박소연(17·신목고)이 데니스 텐의 아이스쇼에 초청 받아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연기를 펼친다.
박소연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박소연이 오는 20일과 2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리는 데니스 텐의 아이스쇼 ‘데니스&프렌즈’에 초청됐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데니스 텐 아이스쇼는 지난해 ‘피겨 황제’ 알렉세이 야구딘, 2010 밴쿠버 올림픽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에반 라이사첵 등 정상급 선수들이 다수 출연해 화제가 되었다.
↑ 한국 피겨의 미래 박소연이 데니스 텐의 아이스쇼에 초정 받아 출연한다. 사진=MK스포츠 DB |
김연아 아이스쇼 ‘올댓스케이트’와 볼쇼이 아이스쇼에 출연했던 박소연은 이번 아이스쇼 참가와 관련해 “어렸을 때부터 해외 아이스쇼 영상을 많이 찾아봤는데 내가 직접 참가하게 돼 설렌다”며 “데니스 텐 아이스쇼는 출연진의 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함께 출연하는 선수들의 갈라 연기를 보며 표현력이나 음악 해석력을 배워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해외 아이스쇼에 참가하는 박소연은 데니스 텐 아이스쇼를 통해 통통 튀는 매력의 2015-16시즌 새 갈라 프로그램 ‘Dear Future Husband’를 공개한다. 기존에 보였던 연기와는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으로, 미래의 남편이 될 남자를 유혹하는 듯한 귀여운 안무가 포인트이다. 또한 2부에서는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한편 지난 3월에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2위를 기록해 2015/16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 출전을 확정 지은 박소연은 지난 5월 해외로 출국해 안무가 신디 스튜어트와 쇼트와 프리 프로그램 안무 작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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