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노승열(24)이 미국남자골프(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 주드 클래식에서 시즌 최고 성적인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치면서 부활의 날개짓을 폈다.
노승열은 15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3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5타를 쳤다.
전날 4타를 줄이면서 중상위권으로 도약한 뒤 이날 무결점 플레이로 5타를 줄인 노승열은 합계 8언더파 272타로 필 미켈슨, 마이클 톰슨(이상 미국), 맷 존스(호주)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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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 주드 클래식에서 시즌 최고 성적인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친 노승열. 사진=(美 테네시)AFPBBNews=News1 |
기존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해 챔피언들끼리만 모여 경기를 펼치는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공동 11위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으로 대회를 마치면서 앞으로의 상승세를 기대케 했다.
공동 19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노승열은 2, 4, 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이어 후반 16, 17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2타를 더 줄인 노승열은 5언더파 65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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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프의 기대주’ 김민휘(23)는 1타를 줄여 이븐파 280타 공동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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