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33·텍사스)가 전날의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볼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타율은 0.243으로 떨어졌다.
팀도 3-4로 졌다. 3-3으로 맞선 9회초 2사 1루에서 숀 톨레슨이 에디 로사리오에게 우중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하며 결승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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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가 미네소타와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팀도 패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팀은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이날 텍사스 마운드는 11개의 안타를 내줬는데, 이중 9개가 장타였다. 그럼에도 3실점만 허용하며 선전했다.
6회가 압권이었다. 에두아르도 누네즈, 쉐인 로빈슨,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3루타 3개를 내줬지만, 1점을 허용하는 것에 그쳤다. 1사 3루에서 나온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의 3루 견제가 결정적이었다.
텍사스는 9회 무사 2루 위기에서 상대 타자 바이런 벅스턴의 번트 시도 때 선행 주자를 아웃시키며 고비를 넘기는 듯 했지만,
한편, 텍사스 주전 좌익수 델리노 드쉴즈는 6회 수비 도중 왼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교체됐다. 텍사스 구단은 보호 차원에서 MRI 정밀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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