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 조별리그에서 한국의 단골손님인 ‘경우의 수’는 이번에도 있다. 그러나 2015 여자월드컵은 최종전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토너먼트에 진출하기에 복잡하지 않다.
FIFA 18위 한국은 2015 여자월드컵 E조에서 1무 1패 득실차 –2 승점 1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1차전에서 한국을 2-0으로 완파한 FIFA 7위 브라질은 2차전에서 14위 스페인도 1-0으로 이기고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E조 1위로 16강을 확정 지었다.
한국이 스페인과의 E조 3차전에서 비기거나 지면 승점 1~2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한다. 스페인이 2차전까지 한국에 득실차 우위를 점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이겨야만 조 4위를 벗어날 수 있다.
스페인전에서 한국이 승리하면 승점 4가 된다. FIFA 37위 코스타리카는 브라질전 결과에 따라 승점 2~5로 2015 여자월드컵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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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베스트 11이 코스타리카와의 2015 여자월드컵 E조 2차전에 앞서 단체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캐나다 몬트리올)=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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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여자월드컵 한국 조별리그 3차전 결과에 따른 E조 순위 |
2015 여자월드컵은 24팀이 A~F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조 1~2위 12팀과 조 3위 상위 4팀이 16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이 스페인을 이긴다면 코스타리카가 브라질전에 승리하여 승점 5 및 2위로 올라선다고 해도 조 3위 상위 4팀에 주어지는 16강 진출권을 기대할 수 있다.
조별리그 2라운드 종료 시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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