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이날 3안타 3타점을 기록한 추신수(33)의 경기에서 쉽게 보지 못한 이면을 칭찬했다.
배니스터는 14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11-7로 이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기 내용을 되돌아봤다.
그는 “많은 선수들이 스윙을 잘했고, 공도 잘 봤다”며 공격력이 돋보인 경기였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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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4회 추신수의 주루를 칭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필더의 발이 느렸음에도 살 수 있었던 것은 1루 주자 추신수가 2루에서 상대 유격수의 송구를 적절하게 막았기 때문이다.
배니스터는 “주자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병살타를 방해하는 것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얘기해온 부분”이라면서 평소 강조했던 부분이 잘 이뤄졌다고 평했다.
“병살타는 이닝을 망치는 주범이다. 이를 막음으로서 기회를 이어가고 계속 득점을 낼 수 있었다. 2루에서 기회를 만드는 것은 결정적이다. 승리에 대한 열정을 나타낸다”며 재차 추신수의 주루를 칭찬했다.
홈런을 때린 모어랜드와 갈로에 대해서는 “인상적이었던 것은 인내심을 보여줬다는 것”이라며 나쁜 공을 거르고 실투를 노리는 인내심을 높이 칭찬했다. 신인 갈로에 대해서는 “홈런도 인상적이었지만, 볼넷을 계속 골라냈다. 계속 얘기해 온 성장하는 모습이다. 수비에서도 계속해서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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