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메르스 의사 박원순 메르스 의사 박원순 메르스 의사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메르스 의사 가족이 박원순 서울시장에 분통을 터트렸다.
11일 한 매체는 삼성서울병원 의사 A씨(38)의 가족들이 “박원순 시장이 스트레스를 주는 바람에 면역력이 약해졌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건강하던 A씨가 호흡 곤란으로 체외 혈액순환기(에크모) 치료를 받는 등 상태가 악화되자 가족들이 분통을 터트린 것이다.
앞서 이 메르스 의사는 박원순 서울 시장 브리핑에 반박하며 불만을 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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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메르스 의사/사진=MBN뉴스 캡쳐 |
이어 의사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고,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의사는 “(메르스) 증세 나타난 5월 31일 오후 3시 이후로는 말 그대로 다른 사람과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의사는 “대한민국 의사로서 어떻게 이렇게 개념 없는 의사로 만들 수 있느냐”며 박원순 시장을 향해 불만을 표했다.
메르스 의사의 항의에 박원순 시장은 사죄의 뜻을 건네기도 했다.
8일 박원순 시장은 김숙희 서울시의사회 회장과 함께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공동 기자회견을 가진 후 “지난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렸던 35번 환자. 그 분 역시 최전선에서 진료하시던 의료진이셨다”며 “행여 지난 기자회견에서 시의 의도와는 달리 메르스 전염이 의사와 병원의 부주
이어 박 시장은 “이 자리를 통해 심심한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죄하며 “(메르스 의사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 힘내시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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