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신지은(22.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LPGA 챔피언십 첫날 단독선두로 출발하며 생애 첫 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획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신지은은 12일(한국시각)부터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골프장(파73.667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6타를 쳤다.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신지은은 단독 2위에 자리한 ‘무서운 10대’ 브룩 핸더슨(캐나다.6언더파 67타)을 1타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맨 상단을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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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나선 신지은. 사진(美 뉴욕)=AFPBBNews=News1 |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는 공동 1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뒤를 이어 캐리 웹(호주),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찰리 헐(잉글랜드)이 5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선수 중에는 김세영(22.미래에셋), 김효주(20.롯데), 최운정(25.볼빅)이 3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상위 경쟁에서는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앞섰다. 3언더파 70타를 친 루이스는 공동 8위에 이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는 2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2언더파 71타 공동 23위, 1위 수성에 힘쓰고 있는 리디아 고(18.캘러웨이)는 1언더파 72타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주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던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는 1타를 잃어 1오버파 74타 공동 7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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