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여자 펠레’로 불리는 브라질 공격수 마르타(29·FC 로셍오르드)가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서 A매치 경기당 1골 돌파를 노리고 있다.
FIFA 7위 브라질은 10일(한국시간) 한국과의 2015 여자월드컵 E조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마르타는 후반 8분 페널티킥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한국전까지 마르타는 A매치 93경기 92골이라는 경이적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골을 넣어야 하는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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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타(가운데)가 한국과의 여자월드컵 E조 1차전 페널티킥 성공 후 뒤풀이하고 있다. 사진(캐나다 몬트리올)=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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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타가 한국과의 여자월드컵 E조 1차전에서 페널티킥 골을 넣고 있다. 사진(캐나다 몬트리올)=AFPBBNews=News1 |
현재 마르타는 15골로 여자월드컵 본선 개인 통산 득점 단독 1위다. 2015 캐나다대회 전까지는 비르기트 프린츠(38·독일)와 함께 14골로 공동 1위였다. 프린츠는 이미 은퇴했으나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골로 후배들이 쉽게 범접할 수 없도록 격차를 벌리려 할 것이다.
여자월드컵에서 마르타는 골든슈(득점왕)를 수상한 2007 중국대회 7골이 단일대회 최다득점이다. 2011 독일대회 4골
2007 여자월드컵에서 마르타는 골든슈뿐 아니라 브라질의 준우승을 이끈 공을 인정받아 골든볼(MVP)도 수상했다. 2006~2010 FIFA 올해의 선수에 5년 연속 선정된 불세출의 여자축구스타로 ‘여자 펠레’라는 별칭이 아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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