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일본 니시니폰 신문에 이대호의 16호 홈런 소식이 1면에 실렸다.
지난 1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한신과 소프트뱅크의 교류전 두 번째 경기에서 소프트뱅크 이대호는 2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한신 선발 후지나미 신타로(21)의 4구째 151km를 밀어쳐 홈런을 만들어냈다. 시즌 16호 홈런.
이날 홈런으로 이대호는 9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가게 됐다. 타율은 종전 3할3푼3리에서 3할3푼5리로 소폭 상승했다. 경기는 한신의 5-4 승리.
한편 한신 오승환은 1점 차로 리드 중인 9회 마운드에 올라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경기를 매조졌다. 투구수는 단지 11개뿐이었고, 시즌 18세이브째를 챙겼다.
[매경닷컴 MK스포츠(후쿠오카)=천정환 기자 / jh1000@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