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LG 트윈스의 잭 한나한이 올시즌 극도로 약했던 좌투수를 상대로 첫 홈런을 친 소감을 밝혔다.
한나한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회 1사 1,2루서 장원준의 초구 높은 코스에 몰린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폴대를 맞히는 결승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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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한나한 개인으로는 지난 5월17일 SK전 이후 무려 24일만에 때린 홈런. 그보다 이 홈런이 더 값진 이유가 있었다. 바로 올시즌 한나한이 극도로 약했던
경기 종료 후 한나한은 “좌투수를 상대로 공격적인 스윙을 하려고 했다. 슬라이더를 앞에서 가볍게 맞춘다는 느낌으로 스윙을 했다”면서 “팀의 중심타자로서 찬스때 해결을 해줘야 팀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오늘 승리로 팀이 연승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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