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전까지 진행된 NBA 챔프전, 연일 명승부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괜찮은 자리는 웬만한 중형차 가격으로도 구하기가 어렵고, 천문학적인 광고 효과까지 더해지며 최고의 '돈 잔치'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겹겹이 쌓인 수비를 뚫고 끝내 3점슛에 성공하는 '3점왕' 스테판 커리.
평균 40득점도 모자라,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보이는 '끝판왕' 르브론 제임스.
3경기 가운데 2경기가 연장 승부, 최고의 대결에 티켓 가격도 치솟고 있습니다.
남아 있는 가장 싼 좌석이 75만 원.
앞서 1차전에서 4천만 원을 넘겼던 림 근처 좌석은 일찌감치 매진됐고,
일반석도 수백만 원 수준, 코트 바로 옆 VIP 좌석은 16만 달러, 우리 돈 1억 8천만 원에 달합니다.
경기장을 찾지 못한 팬들이 TV로 몰리며, 광고주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NBA 공식 후원사인 기아자동차는 경기장 곳곳의 광고판은 물론,
르브론 제임스와 블레이크 그리핀 등 유명 선수를 모델로 한 TV 광고로, 천문학적인 광고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현섭 / 기아차 홍보부장
- "누적 시청자 수가 1억 명이 넘는 미국 최대 스포츠 행사 중 하나입니다. 후원하는 두 팀이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 만큼 브랜드 홍보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최고의 명승부가 펼쳐지는 NBA 챔프전.
'돈 잔치' 규모도 역대 최대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광렬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