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오클랜드)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에서 클리블랜드 케빌리어스가 먼저 앞서갔다.
클리블랜드는 10일(한국시간) 홈구장 퀴켄론스아레나에서 열린 파이널 3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96-9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패한 클리블랜드는 2, 3차전을 연속으로 잡으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시리즈 4차전을 유리한 위칭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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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리블랜드 케빌리어스가 3차전을 승리,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
그러나 4쿼터 골든스테이트의 무서운 추격이 시작됐다. 안드레 이궈달라의 덩크슛을 시작으로 클레이 톰슨, 레안드로 바르보사, 데이빗 리의 득점이 연달아 나오면서 점수 차를 좁혔다. 결국 2분 45초를 남기고 스테판 커리의 3점슛이 터지며 81-80, 한 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클리블랜드는 커리의 턴오버를 비롯해 상대 공격이 연달아 실패하는 틈을 타 다시 도망갔다. 1분 44초를 남기고는 르브론 제임스의 3점슛이 터지며 87-80으로 도망갔다. 이어 상대 파울작전에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착실히 점수를 쌓았다.
골든스테이트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18.9초를 남기고 다시 커리가 3점슛을 성공하며 94-91까지 점수 차가 좁아졌다.
그러나 반전은 없었다. 클리블랜드는 16.8초를 남기고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제임스가 성공시킨데 이어 이궈달라의 3점슛 시도마저 림을 벗어나며 승리를 확정했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가 40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7개의 3점슛을 포함, 2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이궈달라가 15득점, 톰슨이 14득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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