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 중인 브라질 미드필더 포르미가(37·상조제 EC)가 대회 역사상 가장 많은 나이에 득점한 선수가 됐다.
브라질은 10일(한국시간) 한국과의 2015 여자월드컵 E조 1차전에서 1-0으로 앞서고 있다. 포르미가는 전반 33분 한국의 수비실책을 놓치지 않고 골을 넣었다.
포르미가는 1978년 3월 3일 브라질 바이아주의 주도인 사우바도르에서 태어났다. 현지시간 기준으로 만 37년3개월7일이라는 여자월드컵 역대 최고령 득점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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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미가(20번)가 한국과의 여자월드컵 E조 1차전 선제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캐나다 몬트리올)=AFPBBNews=News1 |
2015 여자월드컵은 포르미가의 무려 6번째 월드컵이다. 1995 스웨덴대회를 시작으로 월드컵 최종명단을 놓치지 않고
월드컵 본선 6회 참가는 사와 호마레(37·일본)와 함께 남성 대회를 포함해도 가장 많다. 남자 선수로는 안토니오 카르바할(86·멕시코)과 로타르 마테우스(54·독일)의 5번 참가가 최다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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