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후쿠오카) 안준철 기자] “팀이 이길 수 있다면…”
‘끝판대장’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팀을 위해서 6경기 연속 등판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신은 9일부터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3연전을 펼친다. 최근 한신은 4연승으로 신바람 행진 중이다. 센트럴리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도 2.5경기차로 좁혔다. 교류전 들어 선발투수들이 안정을 찾은 게 가장 큰 원동력이다. 무엇보다 뒤를 든든히 지켜주고 있는 오승환의 존재도 크다. 비록 지난 2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시즌 첫 패전을 기록하긴 했지만, 이후 5이닝 무실점에 1승 3세이브를 추가했다. 5경기 연투, 1주일 동안 총 6이닝 102구를 던져서 너무 무리를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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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리는 2015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교류전에 앞서 오승환이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日 후쿠오카)=천정환 기자 |
절친 이대호(33)와의 맞대결 여부로 일본 내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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