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혼쭐난 LA다저스가 같은 지구 4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한을 풀었다.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는 33승 25패를 기록, 이날 경기가 없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1경기 차로 밀어냈다. 애리조나는 27승 30패를 기록했다.
↑ 안드레 이디어와 지미 롤린스는 나란히 3점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이날 경기는 4회 승부가 갈렸다. 1-0으로 앞서가던 다저스는 무사 1, 2루에서 알렉스 게레로의 좌전 안타를 시작으로 안드레 이디어의 좌전 안타, 지미 롤린스의 우중월 홈런이 연달아 터지며 순식간에 5점을 더해 6-0으로 달아났다.
5회에는 2사 1, 3루에서 안드레 이디어가 우측 담장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트리며 비틀거리던 상대에게 KO펀치를 날렸다.
타선이 살아나자 불안하던 불펜도 힘을 냈다. 8회 마운드를 이어받은 J.P. 하웰이 1탈삼진 뭇실점으로 1이닝을 막았고, 우완 신인 조시 레이빈이 9회를 마무리했다.
애리조나는 6회 1사 1, 2루에서 A.J. 폴락의 좌중간 가르는 2루타로 2득점을 올리며 영패를 면했다. 9회 2사 3루에서는 제이크 램이 우전 안타로 추
양 팀은 10일 같은 장소에서 시리즈 2차전을 갖는다. 애리조나는 로비 레이, 다저스는 카를로스 프리아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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