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7위 브라질이 18위 한국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한국-브라질은 오는 10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부터 2015 여자월드컵 E조 1차전을 치른다.
다국적 포털사이트 ‘테라’ 브라질판은 6일 자체기사에서 바당(59·남) 브라질 여자대표팀 감독이 “우리는 월드컵에서 경기마다 상대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스페인은 유럽예선에서 정말 강했다. 한국은 매우 빠른 팀이다. 코스타리카도 깜짝 놀랄만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2015 여자월드컵은 24팀이 A~F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조 1~2위 12팀과 조 3위 상위 4팀이 16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E조 FIFA 순위는 브라질이 7위로 가장 높다. 2차전(14일) 상대 코스타리카는 37위, 3차전(18일)에서 대결할 스페인이 14위다. 역대 2번째 본선인 한국이 16강에 진출한다면 사상 최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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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당이 미국과의 2014년 A매치 홈경기에서 소리치며 지휘하고 있다. 사진(브라질 브라질리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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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축구대표팀 베스트 11이 미국과의 원정평가전 시작에 앞서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미국 해리슨)=AFPBBNews=News1 |
한국은 5월 31일 미국과의 원정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로 여자월드컵 준비에 있어 더할 나위 없는 경험과 성과를 거뒀다. FIFA 2위 미국은 월드컵 통산 2회 및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선수권대회 7회 우승을 자랑한다.
미국이 홈에서 무득점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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