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들은 현지시간 기준 6월 8일자로 발행한 ‘ESPN 매거진’에서 FIFA 여자월드컵에 진출한 24개 팀의 성적을 예측했다.
이들은 통계 및 여론조사 분석 자회사인 ‘파이브서티에잇’을 통해 24개 출전 국가의 성적을 예상했다. 각 팀의 공격 및 수비 기록을 바탕으로 선수단의 기술 등급을 매겼고, 1만 번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결과를 예측했다.
↑ ESPN은 한국 여자 축구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게 예상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같은 조 국가 중에는 브라질이 제일 높은 98%의 확률로 16강에 오른다는 예상이 나왔고, 스페인이 77%로 그 뒤를 이었다. 코스타리카는 제일 낮은 20%였다.
이는 곧 브라질이 조 1위를 달성하고, 한국과 스페인이 2위를 다투는 가운데 3위로 진출하는 팀이 나올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 ESPN은 1만 번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확률이 76%라고 예측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
오는 7일 개막하는 여자월드컵은 최초로 24개 국가가 출전한다. 각 조 2위 팀과 3위 팀 중 상위 4팀이 16강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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