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지난 경기 홈런 포함, 3안타를 때렸던 추신수(33)가 연속 안타 기록을 계속 이어갔다. 텍사스는 이날 6안타에 머물며 완패를 당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2-9로 패했다.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이날 2타수 1안타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최근 5연승을 노렸던 텍사스는 연승 행진을 4에서 마감했다.
이날 상대 선발투수로 나선 크리스 세일은 7이닝 동안 13탈삼진을 잡아내며, 2볼넷 3피안타 무실점 경기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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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회 상대선발 크리스 세일의 투구가 추신수의 얼굴 쪽으로 바짝 다가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
추신수는 1회와 3회, 2연속 볼넷으로 물러났다. 3회에는 상대선발 크리스 세일의 위협구가 얼굴 쪽으로 바짝 다가오자 강하게 어필하기도 했다.
추신수는 6회초 호수비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잘 잡아냈지만, 곧바로 이어진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삼진 아웃을 당했다. 마지막 8회 드디어 안타가 터졌다. 깨끗한 중전안타로 추신수는 이날 경기 3번째 출루를 이어갔다.
화이트삭스는 2회에만 6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연속 안타로 1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9번타자 카를로스 산체스는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안타(2타점)를 때렸다. 계속된 찬스에서 1번타자 애덤 이튼은 2루타로 또 다시 2점을 추가했고, 2사 이후에는 3번타자 호세 아브레유의 투런 홈런까지 나와 점수는 0-6이 됐다.
4회 아브레유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화이트삭스는 7회 8번타자 타일러 플라워스의 좌월 투런포(비거리 127m)가 터져 점수 차를 더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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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는 6회 상대 5번타자 아비사일 가르시아의 우익수 쪽 뜬공을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
텍사스는 8회 밀어내기 1점을 만회했다. 추신수는 2사
텍사스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조이 갈로의 활약이 이어졌지만, 최종스코어 2-9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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