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은 대타로 나와 2타점 2루타를 터트린 강정호(28)를 높이 칭찬했다.
허들은 4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를 5-2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강정호의 활약에 대해 말했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강정호는 9회초 공격 1사 2, 3루에서 투수 제러드 휴즈 타석에 등장, 세르지오 로모를 상대로 좌중간 가르는 2루타를 기록,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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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린트 허들 감독이 9회 대타로 나와 2타점 2루타를 때린 강정호에 대해 말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
강정호의 2루타는 9회 공격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화룡점정과 같았다. 허들은 “상대는 우타자가 상대하기 힘든 우완 투수였다. 그런 투수를 상대로 아주 좋은 스윙을 했다”며 한때 상대의
한편, 9회말 수비에서 1사 만루에 마무리 마크 멜란슨을 올려 3경기 연속 투구를 시킨 배경에 대해서는 “세이브 상황이었다. 가능한 최고의 선수를 등판시켰다”며 당연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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