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 사상 첫 400홈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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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엽/사진=MBN |
'국민 타자' 이승엽(삼성)이 개인 통산 40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이승엽은 3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 대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이승엽은 5-0으로 앞선 3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롯데 선발 구승민에게서 홈런을 빼앗았습니다.
이승엽은 1999년 54홈런으로 KBO 리그 최초의 시즌 50홈런이라는 신기록을 시작으로 한국 야구의 역사를 다시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03년에는 56홈런을 쏘아 올리며 KBO 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넘어 당시 아시아 신기록(2013 일본 발렌틴 60홈런으로 경신)을 기록했습니다.
일본에서 159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국내로 복귀한 2012년 이승엽은 복귀 첫 해 7월 29일 목동 넥센전에서 한일 통산 500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같은 해 8월 KBO 리그 최초로 8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이듬해인 2013년 6월 20일 문학 SK전에서 개인통산 352번째 홈런을 터뜨리며 팀 선배였던 양준혁의 기록을 뛰어넘어 마침내 KBO 리그 통산 최다 홈런의 고지에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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