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곽태휘(34·알힐랄)가 리그컵 준결승 득점으로 소속팀의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알힐랄은 1일(이하 한국시간) 알이티하드와의 2015 사우디아라비아 킹스컵 준결승에서 4-1로 완승했다. 5년 만에 결승에 올라간 알힐랄은 1957년 창단 후 7번째이자 1989년 이후 26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알이티하드를 상대로 선발로 나와 교체 없이 끝까지 뛴 곽태휘는 후반 37분 팀의 4번째 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제르 클럽과의 2014-15 사우디아라비아 1부리그 13라운드 원정(1-1무) 동점 골 이후 165일(만 5개월13일) 만의 득점이자 이번 시즌 2번째 골이다.
↑ 곽태휘(왼쪽)가 풀라드와의 2015 AFC 챔피언스리그 C조 홈경기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AFPBBNews=News1 |
곽태휘는 2013년 12월 26일 알힐랄에 입단했다. 울산 현대 소속으로 2011·2012 K리그 베스트 11에 잇달아 선정됐다. 전남 드래곤즈 시절에는 2008년 주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국가대표로는 A매치 43경기 5골이다. 2011·2015 AFC 아시안컵에 참가하여 한국의 3·2위를 함께했다. 곽태휘는 2015 아시안컵에서 A
곽태휘와 알힐랄의 현재 계약은 오는 30일 끝난다. 6월 A매치 명단에도 포함되며 건재를 과시한 곽태휘가 재계약과 이적 중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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